2024년 8월 16일, 오늘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국내 1위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SW) 기업인 유라클인데요. 이 기업의 상장 소식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유라클은 기존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유라클의 주요 사업 내용과 실적, 그리고 상장 후 투자 리스크 등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라클의 성장 배경과 주요 사업
유라클은 2001년에 설립된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으로, 20년 이상 모바일 앱 개발과 운영, 유지보수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업은 현재까지 1,000개 이상의 고객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국내 모바일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유라클의 대표 제품인 모피어스(Morpheus)는 기업들이 하나의 코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앱을 동시에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입니다. 이 솔루션은 로우코드(low-code) 개발 환경과 다양한 플러그인을 통해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모바일 환경에서 운영체제(OS)와 기기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기업으로서 유라클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유라클의 실적 분석: 매출과 영업이익
유라클의 2023년 실적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연매출 457억 원과 영업이익 31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400억 원대 매출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2021년 주요 대기업 그룹사들과의 협력 강화 이후 영업이익이 급격히 증가하며, 2021년 17억 원에서 2023년 31억 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향상은 주요 대기업 그룹사들과의 협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유라클의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그룹, LG, SK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유라클의 ‘모피어스’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을 표준화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유라클의 시장 경쟁력과 향후 전망
유라클의 모바일 플랫폼은 특히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솔루션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는 대기업 그룹사들이 모바일 환경에서 일관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라클의 기술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라클의 매출에서 대기업 그룹사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7%에서 2023년 39%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그룹사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유라클의 실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상장 후 투자 리스크: 오버행 이슈
유라클의 상장 후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입니다. 유라클의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주식 물량이 전체의 56%에 달하며, 이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무보유확약 물량이 적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라클 측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시장 성장성과 기술 경쟁력에 자신이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산업은행이 초기 투자자에서 빠지며 발생한 주식 유통 물량이 큰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인 오버행 이슈는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유라클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론: 유라클의 상장, 그리고 앞으로의 방향
유라클의 코스닥 상장은 단순히 신규 상장을 넘어, 국내 모바일 플랫폼 소프트웨어 시장의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이벤트입니다. 유라클은 안정적인 고객 기반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단기적으로 오버행 이슈를 염두에 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유라클의 상장 소식을 주시하면서, 향후 이 기업이 모바일 플랫폼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이루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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